“공격수 억누르는 형편없는 전술”... 궁지에 몰린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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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무릎을 꿇은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 경질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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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북런던 더비에서 무릎을 꿇은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 경질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0-2로 완패했다.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토트넘(승점 33)은 5위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또 2014년 3월 이후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홈팀이 됐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한 토트넘을 바라보는 기대는 컸다. 여기에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기대는 곧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다. 힘겹게 쌓던 승점마저 무승에 빠지며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선두권 경쟁을 하던 순위는 추락했고 북런던 더비를 통해 민낯이 드러났다.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을 경질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도 ‘형편없는 전술’을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공격적인 축구를 보고 싶어 한다. 이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사랑받았던 이유였다”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더는 그런 식의 축구를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콘테 감독의 부정적인 전술은 선수단을 억누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특히 공격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겨우 8골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아스널과의 전반전에서도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매체는 “때로 구단은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동행을 이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시장엔 명장들이 나와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직 상태고 언젠간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토마스 투헬, 루이스 엔리케, 요아힘 뢰브 감독 등도 고려할만하다”라며 대체자가 없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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