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세르비아, 와그너그룹 및 러시아의 자국인 용병모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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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국민들을 모집해 와그너 용병대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하지 말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
러시아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그룹들이 세르비아 어로 러시아 사설 용병그룹에 '자원하라'는 광고를 내고 있다고 대통령은 비판했다.
세르비아는 현 부치치 대통령처럼 친러시아 색채의 국수주의 성향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유럽연합 가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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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국민들을 모집해 와그너 용병대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하지 말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
러시아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그룹들이 세르비아 어로 러시아 사설 용병그룹에 '자원하라'는 광고를 내고 있다고 대통령은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텔레비전에서 "세르비아 규정에 어긋나는 것을 잘 알면서도 와그너 그룹은 왜 세르비아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앞서 2014년과 2015년에 세르비아 자원자들이 친러시아 군대에 들어가 우크라에서 싸웠으며 이에 정부는 외국 무력 분쟁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시켰고 여러 사람들이 관련 혐의로 형을 받았다.
발칸 반도의 세르비아는 유럽연합이나 나토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럽연합 및 나토 회원국 헝가리 그리고 나토 동맹 터키와 비슷하게 러시아에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현 부치치 대통령처럼 친러시아 색채의 국수주의 성향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유럽연합 가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EU는 세르비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투자원이다.
세르비아는 소련 붕괴 직전 먼저 먼저 무너진 유고 연방을 세르비아 중심으로 유지하려고 하면서 분리독립에 나선 보스니아, 크로아티아를 공격하고 전쟁범죄를 저질렀다. 같은 슬라브계에 같은 동방정교의 러시아에 대한 우의와 유대 의식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을 유엔과 여러 국제 회동에서 비난했지만 실제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동참은 거부했다.
러시아 주변 국가들이 모두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통과와 공항 기착을 거부하자 러시아 고위관리들은 긴 거리를 돌아 발칸반도의 세르비아로 가서 다른 대륙으로 나가고 들어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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