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지낸 도정 스님 입적
임지선 기자 2023. 1. 17. 22:12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은 총무원장을 지낸 원로위원 도정 종사(사진)가 17일 오전 5시15분 입적했다고 밝혔다. 법랍 55세, 세수 71세.
도정 스님은 1952년 경북 영주에서 출생했다. 영주고등학교를 다니다 1968년 출가했다. 구인사에 입산했으며 1973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수계했다.
총무원 총무부장, 13대 감사원장, 13대 종의회의장 등 천태종 요직을 역임했고 대구 대성사, 안산 월강사 등의 주지를 지냈다.
2012년 11월 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에 임명됐으며 2014년 3월 건강을 이유로 중도에 물러났다.
총무원장 재임 시절인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세부 지역을 방문해 어선 200척과 티셔츠 1000벌을 전달했다.
2017년 11월 천태종 원로위원으로 추대됐다. 영결식은 19일 오전 8시 치르며, 장지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천태종 승려 장지인 ‘강 건너 농장’이다. (043)423-7100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 ‘블랙리스트’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 위촉에 문화예술계 등 반발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미납 과태료 전국 1위는 ‘속도위반 2만번’…16억원 안 내고 ‘씽씽’
- 고작 10만원 때문에…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 평화의 소녀상 모욕한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부려 검찰 송치
- “내가 죽으면 보험금을 XX에게”···보험금청구권 신탁 내일부터 시행
- 경북 구미서 전 여친 살해한 30대…경찰 “신상공개 검토”
- 가톨릭대 교수들 “윤 대통령, 직 수행할 자격 없어” 시국선언
- 김종인 “윤 대통령, 국정감각 전혀 없어”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