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등 피해자에 “합의 안 해줘?”…흉기로 살해 후 자수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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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으로부터 폭행과 스토킹 등의 피해를 당한 이에게 재판에서의 합의를 요구하다 살해에 이른 50대 여성이 스스로 경찰에 찾아와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형사재판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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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여성 붙잡아 조사 중 경위 파악 후 구속영장 신청 방침
자신으로부터 폭행과 스토킹 등의 피해를 당한 이에게 재판에서의 합의를 요구하다 살해에 이른 50대 여성이 스스로 경찰에 찾아와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형사재판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후 대구 북구에 있는 한 노래 주점에서 피해자를 넘어뜨린 후 흉기로 목 부위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 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이번 사건에 앞서 A 씨는 지난해 8월 영업상 분쟁을 이유로 수 개월 간 피해자를 괴롭히며 폭행치상과 스토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2개월간 접근과 전화 등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처분을 받았고 이후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 처분 기간이 연장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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