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이 과거 짝사랑?…양준혁 "흔들릴 수도"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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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61)이 과거 양준혁을 짝사랑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과 신혼 3년 차를 맞은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안문숙은 "사실 막냇동생과 (양준혁이) 동갑이다"라며 "내 이상형이 아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마음이 있는 남성을 보면 절대 안 놓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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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61)이 과거 양준혁을 짝사랑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과 신혼 3년 차를 맞은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과 친분이 있는 안문숙은 "내가 아는 준혁이는 별로 표현이 없다"며 "그래서 상대방이 (양준혁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근데 네가 왜 이렇게 준혁씨를 잘 아냐"고 물었고, 안문숙은 "프로그램에서 몇 번 만났고 되게 오래 알았다"고 답했다.
휴대전화로 안문숙의 말이 맞는지 찾아본 박원숙은 한 기사를 보여주며 "근데 네가 좋아했다며…여기 보니까"라고 했다. 기사에는 안문숙이 양준혁을 진짜 좋아했다며 고백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본 안문숙은 박현선의 눈치를 살피며 "큰일 나겠다. 제가 준혁이를 좋아했으면 저 아가씨한테 뺏기지 않았다"며 "벌써 자빠뜨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안문숙은 "사실 막냇동생과 (양준혁이) 동갑이다"라며 "내 이상형이 아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마음이 있는 남성을 보면 절대 안 놓친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거의 다 정리됐을 때 양준혁은 "근데 당시에 문숙 누님이 저한테 대시를 했으면 흔들릴 수도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아내 박현선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굳어지자, 자매들은 다급히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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