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마침내 베일 벗는 한화생명, 저력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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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를 마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18일 드디어 개막한다. 한화생명은 1주 차 일정에서 19일과 22일에 각각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해진 로스터를 꾸린 만큼 한화생명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년 스토브 리그를 뜨겁게 달군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다. 2022년 멤버들과 대거 결별한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을 필두로 '킹겐' 황성훈, '제카' 김건우, '클리드' 김태민, '라이프' 김정민을 차례로 영입하면서 '슈퍼팀'을 형성했다.
박도현은 2021년 에드워드 게이밍 소속으로 롤드컵을 우승한 바 있고 황성훈과 김건우는 2022년 디알엑스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태민과 김정민 또한 월드 챔피언십 출전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화생명이 스프링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다.
이에 더해 박도현은 '클리드' 김태민과 함께 LCK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박도현은 2020년 5월 한화생명에 합류한 후 시즌을 치렀고, 2021년부터 2년간 에드워드 게이밍(EDG)에서 활약했다. 김태민은 2021년 시즌을 젠지e스포츠에서 보낸 후 1년 동안 FPX에서 활동한 후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스프링 3승 15패, 서머 2승 16패를 기록하며 두 번의 스플릿을 모두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신인 선수들 위주의 로스터로 저력을 보여줬던 경기도 물론 있지만 아쉬운 성적을 벗어나는 것에는 실패했다. 그렇기에 절치부심하여 꾸린 이번 로스터로 맞이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댄디' 최인규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이룬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습하는 태도나 양, 게임에 대한 열정 등에서 엄청난 게 느껴진다"며 "2023시즌에는 팬 분들에게 많은 웃음을 안겨줄 수 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과연 한화생명이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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