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최다 득점 18P' 김준일, 언성 히어로 한상혁에 승리의 공을 돌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준일이 승리의 공을 동료 한상혁에게 돌렸다.
창원 LG 센터 김준일(30, 202cm)은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8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 센터 김준일(30, 202cm)은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8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준일이 활약한 LG는 성공적으로 후반기 첫 단추를 뀄다.
김준일은 “올 시즌 원주에서 3번 모두 이긴 것 같은데 원정에서 모두 귀중한 승리를 따내서 정말 기쁘다. 사실 경기 초반 흐름이 안 좋았는데 한상혁이 교체로 나와 이선 알바노를 꽁꽁 묶었다. 수비로 흐름을 바꿔준 한상혁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승리의 공을 한상혁에게 돌렸다.
김준일의 이날 활약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김준일은 2쿼터 5분 36초를 남기고 24-27로 뒤진 상황에서 코트를 밟았다. 단테 커닝햄과 골밑에서 호흡을 맞춘 김준일은 2쿼터에 시도한 야투 5개 모두 성공시키며 10점을 폭발시켰다. 김준일의 활약에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도 김준일의 활약은 이어졌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풋백 득점을 번갈아 성공시키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상대 골밑을 공략했고, 빠른 속공 가담으로 LG 트랜지션 게임에 힘을 더했다.
4쿼터 중반 서민수와 교체된 김준일은 종료 직전까지 벤치를 지켰지만, 팀은 경기 막판 정희재의 대역전 3점슛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김준일은 16분 14초만을 뛰며 18점(75%)을 몰아넣었다.
김준일은 “출전 시간이 적은 것에 대해서 불만은 전혀 없다. 우리 팀의 특정 선수가 30분 이상 뛰고 있는 것도 아니다. 선수단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감독님의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을 보면 모든 선수들이 오늘 아니면 경기 없다는 식으로 다들 뛰어준다. 오늘(17일)의 경우는 한상혁이 그 예시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로 흐름을 바꿔줘서 우리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LG의 활발한 로테이션 속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김준일이 후반기에도 LG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