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면 강해지는 LG, DB 누르고 원정 7연승 질주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원정 7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이자 원정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LG는 시즌 전적 18승12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유독 강하다. LG는 연고지 창원에서 강한 팀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홈 성적이 6승10패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2위를 달리는 이유는 원정경기 승률이 85.7%(12승2패)로 압도적인 리그 1위이기 때문이다. 시즌 전적 22승9패로 종합 선두를 달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원정 성적(13승3패)보다 승률이 높다.

LG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 LG는 4점 차로 뒤진 4쿼터 막판 이관희의 자유투 2개와 정희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DB의 공세를 차단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준일은 팀내 최다 18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관희는 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