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前비서실장 "이재명·김성태 가깝다는 얘기 많이 나와"
안동준 2023. 1. 17. 21:55
쌍방울그룹 전 비서실장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까운 관계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17일) 특정경제범죄법상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에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 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습니다.
A 씨는 증인신문에 앞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당시 조서를 열람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이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라고 알고 있었다고 한 진술에 대해 맞는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가깝다는 얘기가 회사 내에서 많이 나왔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자신의 진술이 맞는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국내로 압송되기 전 태국 공항에서 이 대표의 전화번호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며 관계를 부인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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