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료 코앞' 콘테와 재계약 하려면...'연봉 1500만 파운드+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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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갈림길에 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하려면 엄청난 연봉을 챙겨줘야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미래에 관한 결정을 앞두게 되면서 기로에 섰다. 구단과 감독은 둘 다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끊어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현재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30억 원)를 받고 있다. 재계약 조건으로 상당한 임금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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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갈림길에 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하려면 엄청난 연봉을 챙겨줘야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미래에 관한 결정을 앞두게 되면서 기로에 섰다. 구단과 감독은 둘 다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끊어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현재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30억 원)를 받고 있다. 재계약 조건으로 상당한 임금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18개월(1년 연장 옵션 포함)로 2023년 6월까지였다. 또, 당시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그리고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적적으로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때만 해도 콘테 감독을 데려온 것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 굉장히 삐걱거리고 있다. 무기력한 경기력, 그리고 이에 따른 성적 부진으로 지지 여론이 단숨에 사그라들었다. 한때 우승 경쟁에 임했던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 뒤진 5위에 놓여있다. 또, 최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2로 패배하자 콘테 감독을 향해 "고집스럽고 퇴보했다"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토트넘 수뇌부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콘테 감독의 기본 계약대로라면 올 시즌 끝으로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긴 하나, 확실한 선택을 내리고자 한다. 동행을 이어간다면 연장 재계약을 맺을 것이고, 아니면 그대로 결별할 참이다.
콘테 감독의 입장은 확고하다. 기본적으로 돈이 뒷받침 돼야 한다. 자신의 연봉을 상당히 올려줘야 하며 이적시장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 이것들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생각이 없다.
일각에서는 콘테 감독 후임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야인인 토마스 투헬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후보로 부상했다. 투헬 감독은 앞서 첼시를 맡았었고,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한 바 있다. 토트넘은 모든 조건을 고려하면서 최상의 선택을 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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