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경기력 안 좋아…승점 3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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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승리하고도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9-25 25-19 25-21)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이날 KB손해보험(30개)보다 10개 많은 40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잘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다보니 결정력에서 상대보다 떨어진 것 같다. 나오지 말아야 할 범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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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외국인 선수 빠져 결정력 떨어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승리하고도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9-25 25-19 25-21)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2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책임졌고, 송명근과 차지환도 각각 13점, 10점을 따냈다.
그러나 석 감독은 승리에도 활짝 웃지 않았다.
석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승점 3을 딴 게 위안이 됐다"며 "레오가 아포짓스파이커에서 높이 등을 더 준비해야 할 거 같다. 이틀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왔는데 아포짓스파이커에서는 잘 안 맞는 거 같다. 보완해서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이날 KB손해보험(30개)보다 10개 많은 40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레오도 1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그래도 송명근과 차지환의 활약은 의미가 있었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송명근은 중요한 상황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석 감독은 "송명근은 주전으로 뛰어야 할 실력이지만 팀이 흔들렸을 때 투입되면 바로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어 뒤에 들어갔다. 들어갔을 때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차지환과 송명근은 레오가 안 됐을 때 잘 때려줬다. 그래서 4세트를 이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다만 "둘 다 잘했는데, 서브는 마음에 안 들었다"고 웃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2연패를 당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잘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다보니 결정력에서 상대보다 떨어진 것 같다. 나오지 말아야 할 범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곱씹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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