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한파 속 정전 소동…범인은 '쥐'

장지민 2023. 1. 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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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정전 소동이 일어나 주민들이 한파 속 불편을 겪었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부터 이튿날 오전 2시 30분까지 광주 북구 신용동 아파트 단지 700여 세대와 인근 상가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 관계자는 "날이 추워질 경우 쥐나 고양이가 수전설비로 기어들어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확인작업에 착수해 전력을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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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해 변전시설로 들어간 '쥐' 때문에 발생
한국전력은 1분기 기준 역대 최악인 62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남 나주혁신도시의 한전 본사. /한경DB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정전 소동이 일어나 주민들이 한파 속 불편을 겪었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부터 이튿날 오전 2시 30분까지 광주 북구 신용동 아파트 단지 700여 세대와 인근 상가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당시 광주지역 평균기온은 영하 3.4도로 주민들은 정전 동안 난방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추위에 떨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정전 발생 직후 사고원인 파악과 복구에 착수했다. 관계자들은 아파트 단지 인근 초등학교 내 수전설비에서 감전된 쥐의 사체를 발견했다. 

한전 관계자는 “날이 추워질 경우 쥐나 고양이가 수전설비로 기어들어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확인작업에 착수해 전력을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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