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물 절감율..광주시, 캠페인 동참 '총력'

정의진 2023. 1. 17.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광주와 전남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저수율엔 큰 보탬이 되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의 물 절약 참여도 정체되면서, 광주광역시가 공직자들을 총동원해 절수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제한급수 우려에 광주시와 자치구 공직자 7,500여명이 총동원 돼 상가 3만 7,600여곳을 대상으로 물 절약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광주시는 절수 독려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한편,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절수기 공급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주 광주와 전남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저수율엔 큰 보탬이 되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의 물 절약 참여도 정체되면서, 광주광역시가 공직자들을 총동원해 절수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큰 현수막을 든 광주시청 공무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바쁜 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을 향해 물 절약 호소문을 건넵니다.

상가를 일일이 돌며, 절수 방법도 안내합니다.

▶ 싱크 : 김광진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물 절약 때문에 그러는데요. 수압 조정을 좀 해주시면 물을 조금씩 아낄 수 있어서 동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제한급수 우려에 광주시와 자치구 공직자 7,500여명이 총동원 돼 상가 3만 7,600여곳을 대상으로 물 절약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물 절약 캠페인을 본격화한 이후 이어진 시민들의 참여가 최근 정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물 절감률은 지난달 넷째주 8.9%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세입니다.

지난주에는 5.9%로 3주 만에 3%p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는 3월 말로 예고된 제한급수를 막으려면, 절감률을 최소 20%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 싱크 : 임동주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물운용총괄과장
- "시민분들께서 20% 절수를 해주신다고 하면, 충분히 6월 말까지 단수 없이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이 광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은 25.86%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사나흘의 사용량은 벌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 인터뷰 : 김병순 / 요식업주
- "저희도 요식업에 종사하면서 물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광주시는 절수 독려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한편,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절수기 공급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