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트윈스' 드기·도니, 완벽히 반으로 나눈 집 공개…끈끈한 형제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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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트윈스'가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했다.
YGX의 쌍둥이 댄서로 유명한 드기, 도니는 꾸밈 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권트윈스 하우스가 공개됐다.
드기, 도니는 집안에 쌓여 있던 선물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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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권트윈스'가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권영득, 권영돈 형제가 등장했다. YGX의 쌍둥이 댄서로 유명한 드기, 도니는 꾸밈 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권트윈스'는 먼저 안무 연습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도니는 "저희가 댄서이자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라고 알렸다. "안무 수업을 열게 되면 너무 감사하게도 웬만하면 정원이 다 차는 편이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다"라고도 밝혔다.
이들은 같은 음악에 춤을 췄는데 완벽하게 다른 춤선을 뽐냈다. "춤은 누가 낫냐"라는 제작진 질문에는 둘 다 "내가 낫다"라며 자신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트윈스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들 형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각자 방으로 향했다. 드기는 "저희는 무조건 반반으로 다 나눈다. 냉장고부터 시작해서 신발장, 옷장 다 반반이다"라며 "자연스럽게 서로 개인 영역을 지켜주게 됐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항상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은 집에서만큼은 개인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생활을 존중한 것. 하지만 떨어져 있어도 운동, 영양제 섭취 등 쌍둥이의 루틴이 비슷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권트윈스의 영상을 지켜보던 조준호는 "아니 쌍둥이가 모여서 같이 운동 안 하냐. 저렇게 운동을 따로 한다고?"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드기, 도니는 집안에 쌓여 있던 선물 정리에 나섰다. 평소 팬들이 보내준 선물까지도 똑같이 반반으로 나눈다고. 도니는 "무조건 가위바위보로 정한다. 공동으로 들어온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드기가 먼저 이기자 곧바로 명품 브랜드 향수를 가져갔다. 도니는 "눈이 높네?"라며 부러워했다. 다음에도 드기의 승리였다. 건강 식품을 획득한 후에도 다시 한번 드기가 이겼다. 계속해서 패한 동생은 "아 짜증나"라면서 고개를 떨궈 웃음을 샀다.
이들 형제는 서로에게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쌍둥이가 함께 댄서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드기는 "그냥 마음이 편하다. 너랑 뭔가 같이 하니까 믿음직스럽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이건 진심인데 너 없었으면 나도 못 버텼을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도니도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생각하면 나도 그럴 것 같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심장, 또 다른 나"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권트윈스는 "쌍둥이인 게 정말 좋다. 이건 자기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한 인생을 같이 보내고 있다. 서로가 있어서 지금까지 잘 버틴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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