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카페서 행패 부린 취객들…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이보배 2023. 1.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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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술에 취해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현직 경찰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공동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 등 경찰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무안군 삼향읍 한 카페에서 주인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밤샘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낮술을 마셨고, 술에 취한 채 카페에 들렀다가 주인과 마찰 끝에 주먹질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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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경찰서는 공동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 등 경찰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경DB


대낮 술에 취해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현직 경찰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공동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 등 경찰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무안군 삼향읍 한 카페에서 주인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으며, 목포경찰서에 재직 중인 형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밤샘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낮술을 마셨고, 술에 취한 채 카페에 들렀다가 주인과 마찰 끝에 주먹질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관과도 몸싸움을 벌였으며,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뒤에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경찰은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해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목포경찰은 사건 수사와 별도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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