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연하' 박현선 "처음에 양준혁 대시? 거부감 심해..거절했다" 깜짝 ('같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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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현선이 남편 양준혁을 거부했던 과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팬과 선수로 만났다는 박현선은 "마침 고향인 광주에서 경기가 열려, 처음으로 양준혁을 보기 위해 경기장 앞으로 나갔고 어떤 연예인 보는 것보다 심장이 뛰더라"면서 "근데 남자라는 이성보다 야구선수에 대한 팬심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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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현선이 남편 양준혁을 거부했던 과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네 부부가 함께 했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19세 나이차를 극복하며 부부가 된 두 사람.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물었다.팬과 선수로 만났다는 박현선은 “마침 고향인 광주에서 경기가 열려, 처음으로 양준혁을 보기 위해 경기장 앞으로 나갔고 어떤 연예인 보는 것보다 심장이 뛰더라”면서 “근데 남자라는 이성보다 야구선수에 대한 팬심이었다”고 했다.
양준혁은 “까만 귀여운 소녀팬이 기억나, 당시 내가 사인을 못 해줬고 그게 계속 신경쓰였다”고 했다. 마침 아쉬운 마음에 현선이 SNS 쪽지를 보냈다고. 그걸 기억해 답장을 해준 인연이 이어졌다고 했다.
언제부터 양준혁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는지 물었다. 박현선은 “만난지 10년 후? 10년간 나를 대하는 마음이 한결같았다”고 언급, 양준혁은 “내가 10년을 공들였다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집에 데려다줬다”고 했다.
박현선은 “사실 5년 전 나에게 마음 있는걸 눈치챘을 때 무섭고 싫더라 왜 이렇지 나한테? 거부감이 심했다”면서“주변에 좋은 여자 많은데 저한테 왜 그러시냐고 했다 혹시 오해하게 한거면 죄송하다고 사과해, 팬으로 존경하는 마음만 크다고 했다”며 떠올렸다.
그렇게 현선의 거절 후 3년간 연락이 뜸했다는 것. 양준혁은 “현선이 보고싶은 마음에 연락하니 다시 만나게 됐다”며 그렇게 인연이 이어졌다며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스토리를 전했다.
19세란 나이차가 있는 만큼 세대차이가 있는지 묻자 두 사람은 “전혀없다 살아보니 전혀 못 느낀다”고 대답, 양준혁은“나이를 떠나 남자는 여자앞에서 잔소리, 맨날 혼난다”고 했다. 박현선은 “오히려남편은 잔소리 안 해, 결혼 잘 했다고 느낀다”며 웃음지었다.
결혼 후 싸운 적은 있는지 묻자 박현선은 “단순한 걸로 싸운다, 남편은 잘 삐친다, 결혼 후엔 오래 삐치더라 안 풀어주면 나도 성질나더라”고 했다.
한편,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같이 삽시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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