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DB에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원정 7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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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2위를 지켰다.
LG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에 힘입어 82-81로 이겼다.
원정 7연승과 함께 2연승을 기록한 LG는 2위(18승12패)를 지켰다.
LG는 원정에서만 7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원정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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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2위를 지켰다.
LG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에 힘입어 82-81로 이겼다.
원정 7연승과 함께 2연승을 기록한 LG는 2위(18승12패)를 지켰다. 공동 3위인 서울 SK(17승14패)와 1.5경기 차.
LG는 원정에서만 7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원정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원정 14경기에서 12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DB는 김주성 감독대행이 원주 홈 데뷔전 승리를 노렸으나 마지막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DB는 12승19패로 9위에 자리했다.
DB는 두경민의 부상 결장 속에 김종규마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LG는 김준일이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셈 마레이가 17점으로 힘을 더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14점 10어시스트, 레나드 프리먼이 1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챘다.
LG는 4쿼터 막판까지 74-8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레이의 2득점과 자유투, 이관희의 자유투를 묶어 79-81로 추격했다. 이어 종료 45.5초를 남기고 정희재가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LG는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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