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선, ‘♥양준혁’과 첫 만남 언급... “팬과 선수로 처음 만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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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양준혁이 아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야구 전설' 양준혁이 아내와 함께 네 자매들의 포항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선가에 양준혁과 아내 박현선이 찾아왔고, 박원숙은 "나 둘이 사는 모습 봤다. 어린 색시한테 좋아가지고 쩔쩔매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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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야구 전설’ 양준혁이 아내와 함께 네 자매들의 포항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선가에 양준혁과 아내 박현선이 찾아왔고, 박원숙은 “나 둘이 사는 모습 봤다. 어린 색시한테 좋아가지고 쩔쩔매고”라며 웃었다. 이에 양준혁은 “지금도 쩔쩔매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만남으로 박현선은 “제가 오빠 팬이었는데 본가가 광주다. 광주에는 삼성팬들이 많지가 않았다. 마침 광주에서 경기가 열려서 구단차가 왔고, 제가 서있었는데 오빠가 처음으로 나왔다. 어떤 연예인보다 심장이 뛰었다”고 밝혔다.
박원숙이 “먼저 좋아했네”라고 하자, 박현선은 “그런데 이성적 관심은 아니고 야구선수에 대한 팬심이 컸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기억이 나는 게 어린 소녀가 사인해달라고 하는 게 기억에 남았다. 근데 못 해줘서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말했다.
박현선은 “제가 방명록에 글을 남겼고 오빠가 기억해줘서, 그 인연으로 계속 연락하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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