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동 작년보다 혼잡…언제 움직이면 좀 나을까?

안상우 기자 2023. 1. 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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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시작되는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귀성길은 토요일 오전이, 귀경길은 다음 주 월요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금요일인 20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전국에서 이동하는 사람은 모두 2천64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 날인 오는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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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시작되는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귀성길은 토요일 오전이, 귀경길은 다음 주 월요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번 금요일인 20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전국에서 이동하는 사람은 모두 2천64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으로는 530만 명으로, 지난해 설보다 23%나 늘어났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역시 24% 증가한 519만 대로 예상됩니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 날인 오는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귀성과 귀경,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 22일에는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40분, 광주까지는 7시간 40분, 강릉까지는 5시간 20분이 예상됩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업체 분석에서는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설 전날인 21일 밤 11시부터 설 당일인 22일 새벽 5시까지입니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됩니다.

고속도로에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가 추가로 운영되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설 당일과 다음 날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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