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박사과정생 4명 반도체 분야 권위 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 휩쓸어
유지한 기자 2023. 1. 17. 21:10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휩쓸었다. 카이스트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 ‘테라 랩’ 소속 김성국(31)·최성욱(27)·신태인(26)·김혜연(26) 박사과정 학생 4명이 국제학회 디자인콘이 선정한 2022년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수상자 8명 중 절반이 한 연구실에서 나온 것이다.
이 상은 디자인콘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연구원과 세계 각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을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학술대회 최고상이다. 논문은 실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곧바로 제품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기술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카이스트 학생 수상작 가운데 2편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설계, 나머지 2편은 인공지능 컴퓨팅을 위한 반도체 구조 설계에 관한 논문이다. 3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디자인콘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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