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4점' OK금융, 비예나 빠진 KB손보 제압

송대성 2023. 1. 17.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국내 선수로만 나선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9-25 25-19 25-21)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2세트 15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에 5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국내 선수로만 나선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9-25 25-19 25-21)로 이겼다.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은 승점 36(12승 10패)을 확보, 4위 우리카드(승점 32·12승 9패)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의 활약이 빛났다. 레오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24점으로 펄펄 날았다.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달성도 노렸지만 블로킹 1개가 부족했다.

분위기 반전 카드로 나온 송명근 블로킹 2개 포함 13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빈자리가 컸다. 한국민(16점)과 황경민(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정교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KB손해보험(승점 18·6승 14패)은 2연패로 승점 추가에 실패, 최하위 삼성화재(승점 17·5승 17패)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레오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의 출발이 가벼웠다.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10점을 올린 레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를 선취했다.

그러나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2세트 15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세트 후반부 박승수의 거듭된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던 상황. OK금융그룹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고 주도권을 되찾았다.

8-6에서 상대 범실과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5-12에서는 곽명우가 최요한의 공격을 차단한 데 이어 레오의 백어택이 득점으로 이어져 19-12까지 달아나며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에 5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시소게임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계속 통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OK금융그룹은 20-19에서 신승훈의 서브 범실 이후 전진선의 다이렉트 공격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1 매치 포인트를 잡았고 송명근이 백어택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