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안소영, 美 강도→韓 도둑사건 고백... “인생 파란만장해”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3. 1.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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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과거 긴박했던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안소영이 미국 거주 당시 강도 사건에 휘말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원숙은 안소영에 미국에 있었던 강도사건을 물었다.

이에 안소영은 "강도가 아니라 내가 미국에서 순두부 식당을 했다. 아침에 아들을 등교시킨 후 장을 보고, 외국인 요리사들을 고용했는데 또 출퇴근까지 도와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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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과거 긴박했던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안소영이 미국 거주 당시 강도 사건에 휘말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원숙은 안소영에 미국에 있었던 강도사건을 물었다. 이에 안소영은 “강도가 아니라 내가 미국에서 순두부 식당을 했다. 아침에 아들을 등교시킨 후 장을 보고, 외국인 요리사들을 고용했는데 또 출퇴근까지 도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당에 볼 일이 있어서 카운터에서 뭘 하고 있는데 식당에 3명의 남자가 들어왔다. 문을 닫았다고 했는데도 무언가 계속 요구했다. 어쩔 수 없이 음식을 준비해서 나왔는데 식당 앞에 경찰차들이 쫙 있더라”고 말했다.

안소영은 “옆 가게 사장이 나를 막 끌고가서 난리를 치는 거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남자 3명이 나한테 총을 겨눴다더라. 난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총도 못 보고 뭘 달라는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국) 우리 집에 도둑 들어왔을 때도 눈이 마주쳤다. 도둑이 벽에 붙어 이동 중에 내가 확 일어나니까 당황해서 벽에 붙더라. 내가 노려보고 있으니까 다시 돌아가더라”며 “도둑이 나가고 나서 가족들을 깨웠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안묵숙은 “나는 걱정 되는 게 언니의 에피소드가 다 나오니까 이 언니가 허언증(?)이 있나 싶었다”며 너스레 떨었다.

안소영은 “나는 내각 겁도 없기도 하지만 삶 자체가 파란만장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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