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설연휴까지 추위 이어져…밤사이 중서부·전라 눈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지난 주말에 이어서 오늘(17일) 밤사이에 또 눈 소식이 있는데요, 운전하실 때 특히 블랙아이스 조심하셔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영상부터 보시죠.
평범해보이는 도로에서 차량이 방향을 잃고 차와 사람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합니다.
뒤따르던 다른 차는 결국 쾅 하고 부딪히고 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의 검은색과 비슷해서 운전자가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블랙아이스는 비나 눈이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현상인데요.
오늘도 밤사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날리고 추위도 계속돼서 블랙아이스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랙아이스를 어떻게 예방할까요?
주행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지열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다리 위나 햇볕이 덜 드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의 출입구 등 그늘진 곳도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낮에는 영상권으로 오르며 추위가 덜하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영하 5도 안팎의 추위가 설 연휴까지 이어집니다.
또, 내일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는데요.
예상적설량 보시면, 인천과 경기 서해안 최고 3cm, 서울 등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1cm안팎, 그리고 충남, 전북 등엔 0.1cm미만의 눈이 살짝 날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전에 흐린 뒤 낮부터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종일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등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2도, 광주와 대구 5도 등 1~2도 높겠습니다.
모레 목요일엔 중부지방에서 차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설 연휴 시작인 토요일 서울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연휴 마지막날인 화요일은 영하 13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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