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VIP 시스템? "절대 없습니다"

해킹으로 알려진 VIP 시스템…카겜 “전혀 계획 없는 더미 데이터”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수집형 RPG '에버소울' 클라이언트 해킹으로 유출된 VIP 시스템 관련해 "이미 제외된 시스템으로 향후 추가할 계획 없다"고 밝히면서 유저들을 안심시켰다. 

17일 오후 에버소울 커뮤니티 담당 CM솔레이는 클라이언트 해킹, 이른바 데이터마이닝으로 유출된 VIP 시스템이 언제 도입될 지 모른다는 유저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게임에서 VIP 시스템은 과금 수준에 따라 차등 보상을 받는 형태다.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수천 만원 상당 과금을 유도하는 사례도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 필수 아이템을 VIP 혜택에 포함시켜 노골적으로 과금을 유도하기도 한다. 유저들이 VIP 시스템에 민감한 이유다. 

CM솔레이는 "지난 11일 미공개 정보 유출에 대한 공지에서 언급했듯이 클라이언트 데이터마이닝로 유출된 정보는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실제 공개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CM솔레이의 설명에 따르면 논란이 불거진 VIP 시스템은 과거 더미 데이터다. 게임의 방향성을 고려해 제외된 시스템이다. 그는 "앞으로도 해당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에버소울에 업데이트될 사항은 업데이트 사전 안내 공지와 같이 최대한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으로 다른 유저들에게 혼란을 주는 허위 사실 유포는 삼가해 주길 부탁했다.

공지를 보자 유저들은 "무슨 공지가 이렇게 빠르냐",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에 레알 진심이네", "피드백 최고다", "일부 분탕 유저들이 거론한 논란을 순식간에 잠재웠네", "카카오게임즈 다시 봤다" 등 칭찬을 전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