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현근택 ”한동훈, 요즘 외로움 느끼는 듯.. 이재명-김성태 말 맞추기? 다 본인 같은 줄 아나“

MBC라디오 2023. 1.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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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변호사>
- 이재명 출석 통보, 시점이 너무 정치적
- 대북 송금 문제 쪽으로 걸고넘어져 포커스 맞출 듯
- 한동훈 김성태 관련 발언,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절치 않아
- 김성태 비서실장의 증언? 별로 의미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준우 변호사, (☏)현근택 변호사


◎ 진행자 > 오늘 차가 많이 밀린다고 하니까요. 우리 퇴근길 계시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조심하시고요. 이야기를 계속 끌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저는 분명히 이재명 대표 관련된 사법대책 때문에 대책 회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는데 정말 그런지 우리 현근택 변호사님, 아~ 회의라고만 하셨어요? 일단 현근택 변호사님 나와 계신가요?


◎ 현근택 > 네, 안녕하세요. 현근택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왜 자리에 못 나오셨어요?


◎ 현근택 > 죄송합니다. 지난번에 나간다고 분명히 약속했던 건 맞는데요. 지역에서 중요한 회의가 하나 있는데 빠지면 아마 빼버릴 것 같아가지고.


◎ 김준우 > 이거 단독인데요. 갈 데 없는 남자 현근택이 지역구를 다시 정했다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그러네, 그러네.


◎ 김준우 > 제주도입니까, 용인입니까, 성남입니까?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빨리 정해 주세요.


◎ 현근택 > 그거는 아직 모르겠고요. 고민 중입니다. 아무튼.


◎ 진행자 > 민주당은 현역의원이 실질적으로 보면 170명이 훨씬 넘기 때문에


◎ 현근택 > 수도권에는 바늘 꽂을 데가 없어요.


◎ 진행자 > 바늘 꽂을 데가 없어요? 그러시군요. 저는 이재명 대표나 정진상 김용 이런 분들의 법률위원회 내지는 법률대응팀에 계셔서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27일 또는 30일 날 위례·대장동 관련해서 조사 받으러 나와라 이거 나는 계속해서 출석 통보,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건 이상한 프레임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조사일정 협의 중인데 나가야 됩니까, 안 나가야 됩니까?


◎ 현근택 > 아니 그런데 설 바로 직후잖아요. 설 직후인데 바로 설 전에 통보하는 거잖아요. 우리 변호사님도 계시니까 알겠지만 사실 설 전후에는 재판도 잘 안 하거든요.


◎ 진행자 > 잘 안 하죠.


◎ 현근택 > 보통 연기하고 그러죠. 그런데 그거를 그러면 설 후에 할 거면 설 직후에는 보통 잘 안 하잖아요. 한 일주일 정도 시간 두고 하는데 설 후에 통보하면 되죠. 설 전에 통보해요? 이거는 누가 봐도 정치하는 건데 설 밥상에 올리겠다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대장동 수사 그동안 얘기 많이 해서 사실은 아시겠지만 대장동이라는 게 성남시가 권한이 있는 게 아니거든요. 도시공사에서 공고하고 사업자 모집한 것이기 때문에 배임의 기본구조는 안 되는데 통보시점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정치적이다,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어요.


◎ 장성철 > 그런데 변호를 잘하시네요. 현 변호사님 저 장성철인데요. 국민의힘에서 저 소송 걸었는데 제 변호도 해주세요.


◎ 현근택 > 누가 소송 걸었어요?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소송 걸었어요? 무슨 건으로 소송이 걸렸어요?


◎ 장성철 > 아니 그때 정진석 위원장 공문 보낸 거 관련해서


◎ 현근택 > 이름 특정했냐 안 했냐


◎ 장성철 > 제가 이거 블랙리스트 같은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했더니 명예훼손했다고.


◎ 현근택 > 제가 보기에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각하 될 거예요. 각하.


◎ 장성철 > 변호해주세요. 공짜로 해주세요. 공짜로.


◎ 김준우 > 공짜로 하면 뇌물죄가 될 수 있어요.


◎ 현근택 > 공짜로 하면 선거법 걸려요. 우리 정치하시는 분들은.


◎ 진행자 > 그렇지. 김영란법 위반이고.


◎ 장성철 > 저는 정치 안 하잖아요.


◎ 진행자 > 아니 현근택 변호사가 걸려요. 정치할 거면, 공짜로 해주면.


◎ 현근택 > 제가 걸린다니까요.


◎ 장성철 > 제가 변호사비 대납을 하겠습니다. 다른 쪽으로 해서. BYC쪽으로 해서.


◎ 진행자 > (웃음) BYC 쪽으로. 말 나온 김에 이 얘기도 잠깐 해보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들어오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말맞추기 신호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현근택 > 아니 그러니까요. 특정 언론사를 선정해서 인터뷰한다는데 지금은 어쨌든 그분은 자유롭게 인터뷰하는 거잖아요. 앞으로 이제 아마 구속되면 온갖 협박을 하겠죠. 횡령 배임 가족 문제 다 끄집어낼 텐데 그때 나중에 말이 바뀌었을 때 어떻게 할 건지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 같은데, 아니 그렇게 특정언론사만 골라서 특정정보 흘리는 건 검찰이 잘하는 거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번에 보니까 신년 인터뷰도 특정언론사만 골라서 하고 비행기에서도 특정언론사만 오라고 그래가지고 얘기하고 본인이 하니까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지 아나 봐요.


◎ 진행자 > 이 부분은 어떻게 우리 김준우 변호사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 발언에 대해서


◎ 김준우 > 한동훈 장관은 정치를 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늘 보면 이번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이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치 않거든요. 오히려 사실 검찰총장이 얘기를 해도 이게 적절한가라고 의문을 품을 텐데 본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그런 부분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절치 않은 처신이고 정무적인 이유에서 이런 발언들을 취사선택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 사명 의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나는 이재명 당대표를 꼭 기소하고 감옥에 보내야겠다 라는 업무에 대한 사명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별사건에 대해서 저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이죠.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검찰이 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이 정도로 딱 끊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 진행자 > 그게 딱 정답이거든요.


◎ 장성철 > 정답이죠. 그런데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규정을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앞으로 나는 정치할 거예요라는 자기 속내를 내보인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현근택 > 제가 한마디 해도 돼요?


◎ 진행자 > 네, 하십시오.


◎ 현근택 > 제가 보기에는 전당대회 국면 가니까 한동훈 장관이 사라졌잖아요. 지금은 나경원이 친윤이니 반윤이니 맨날 싸우고 있으니까 본인이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방송에도 안 나오고 TV에도 안 나오니까 나도 좀 있어, 나도 봐주세요 그런 걸로 보여요.


◎ 진행자 > 존재감 뿜뿜용이다.


◎ 장성철 > 기자들이 물어봐서 얘기한 게 아닐까. 한동훈 장관처럼 머리 좋은 사람이.


◎ 현근택 > 아까처럼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합니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되지 뭐 어쩌고저쩌고 특정언론사 어쩌고 말맞추기 어쩌고 얘기를 뭐하러 해요. 그거는. 그거는 나는 나도 좀 있어요, 나도 좀 봐주세요, 나도 좀 관심 가져주세요, 그 얘기 아니에요? 정치하는 거죠.


◎ 진행자 > 보니까 워딩을 굉장히 고민을 하셨더라고. 깡패 배후, 깡패가 돌아온 것의 배후를 궁금해 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은 깡패의 배후를 궁금해 한다, 이렇게 이런 거는 근데 준비된 워딩 아닌가요?


◎ 장성철 > 현 변호사님, 김성태 회장의 비서실장이 이화영 정무부지사 재판정에서 김성태 회장하고 이재명 당대표하고 잘아는 사이다, 이렇게 증언을 했잖아요.


◎ 현근택 > 아는 사이라고 들었다라고 그랬죠. 아는 사이라고 하더라. 김만배 얘기나 다 비슷한 거예요. 들었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자기가 예를 들어서 잘 아는 사람이면 비서실장이니까 제가 이재명 대표랑 만나는 거 봤습니다, 통화를 하는 거 봤습니다라든지 그렇게 얘기하면 되지 잘 안다고 하더라라는 얘기가 뭔 말이에요.


◎ 장성철 > 별로 증언으로서 가치가 없다.


◎ 현근택 > 비서실장이면 제가 보기에는 거의 분신이잖아요. 내가 이재명 대표랑 만나는 거 봤습니다라든지 이재명 대표 참모랑 통화를 했습니다라든지 이렇게 나와야지 친하다라고 합니다라는 얘기는 내가 보기에는 별 의미 없어요.


◎ 장성철 > 그게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데.


◎ 현근택 > 설득력이 없어 보여요?


◎ 진행자 > 제가 보기에는 장성철 소장이 지금 본인 변호할 변호사 면접 중이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아까는 점수를 땄는데 지금은 조금. 고액으로 스카웃 하려고 그랬는데.


◎ 진행자 > 김준우 변호사님.


◎ 김준우 > 김성태 회장 같은 경우는 혐의가 무궁무진할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대장동 일도 그렇고 쌍방울 일도 그렇고 거기에 참여한 당사자도 모든 실체적 진실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라는


◎ 진행자 > 다들 쪽대본을 가지고 있고요.


◎ 김준우 >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코끼리 전체를 만질 수 없는 그런 상황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렇게 들었는데 그건 줄 알았어요라고 얘기하면 본인이 진짜 그렇게 믿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장 최저선에서 늘 평론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현근택 > 이게 결국은 시작이 어디서 됐는지 알잖아요. 이 모 씨가 가서 20억 수임할 사람 있습니다 그랬더니 변호사가 네, 이렇게 한 건데 그것도 녹음해서 된 거잖아요. 우리가 전화 녹음하다가 네네네 그러면 그거를 맞습니다 인정한 걸로 보지 않잖아요. 그런데 그걸 마치 네 이러니까 인정했다고 시작한 건데, 20억도 알잖아요. 이남석 변호사가 관리하던 어쨌든


◎ 진행자 > M&A 비용으로 이남석 변호사에게 맡겼던 돈 다시 쌍방울로 돌아갔다 라는 쌍방울 측 해명입니다.


◎ 현근택 > 전환사채 20억 얘기 나오니까 그 20억이 그 20억 아니냐 떠드는데 제가 보기에 변호사비는 별 걱정 안 해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변호사 20년 했고 본인 사건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항상 그래왔고 다른 일반 변호사들한테 정치인들이 그렇게 돈 많이 안 주는 거 법조계는 다 알고, 검사 출신처럼 몇 억씩 이렇게 당기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건 다 아는데 대북 송금 문제는 걸고넘어질 가능성이 있다.


◎ 진행자 > 오히려.


◎ 현근택 > 결국 그렇죠. 경기도가 대북사업하는데 뭔가 도움을 준 것 아니냐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그쪽이 포커스가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쪽이 포커스가 될 수 있다.


◎ 장성철 > 제가 정치인싸에서 지난 토요일 날 얘기했던 얘기입니다. 그렇죠. 변호사님.


◎ 진행자 > 정치인싸는 전부 이걸로 통일하신 거예요?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현근택 > 그래서 장 변호사님한테 제가 드디어 법조까지 진출하시는구나. 그럼 우리는 뭐 먹고 살려고.


◎ 진행자 > 자격증이 없어서 괜찮아요. 우리 현근택 변호사님 전화로나마 이렇게 하이킥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 현근택 > 한마디만.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대박 나시고요. 김어준 청취율을 뛰어넘을 겁니다. 한 달 내로.


◎ 진행자 > 그 청취율이 얼마인지 아세요?


◎ 현근택 > 모르지만 그래도 한 40% 되지 않을까요? 30%? 40%.


◎ 진행자 > 정말 모르시네. 하여튼간에 우리는 청취율 조사는 앞으로 석 달 뒤에 있으니까 그때 청취자 여러분께 말씀드릴 거고 일단 구독자 방송하는 도중에 2천 명 정도 늘었습니다. 82만 5천으로 시작했고 어제 80만 4천으로 시작을 했거든요. 지금 한 2만 5천정도 늘었는데 100만 가자.


◎ 현근택 > 동접자 3만은 되겠네요. 곧.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우리 현 변호사님 응원 감사하고요. 다음에는 스튜디오에서 뵐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근택 >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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