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7' 맨유 베르호스트, 인성 합격..."나 이거 써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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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트 베르호스트(30)가 본인의 등번호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호스트가 2023년 6월까지 구단으로 임대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추후 공개된 베르호스트의 등번호는 27번이었다.
그리고 17일, 베르호스트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7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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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트 베르호스트(30)가 본인의 등번호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호스트가 2023년 6월까지 구단으로 임대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최전방을 맡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시즌 도중에 계약 해지하면서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2m에 육박하는 장신 스트라이커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급한 불을 껐다. 베르호스트는 AZ 알크마르(2016~2018)에서 45골 13도움, VfL 볼프스부르크(2018~2022)에서 70골 22도움, 번리 FC(2022)에서 2골 3도움, 베식타스 JK(2022~2023·임대)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베르호스트는 입단 소감으로 "맨유로 합류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과거에 맨유와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유명한 붉은 유니폼을 입게 돼서 환상적인 기분이다. 여기 있는 한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추후 공개된 베르호스트의 등번호는 27번이었다. 27번은 기존 알렉스 텔레스가 달았던 것이나, 올 시즌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서 공석이었다.
그리고 17일, 베르호스트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7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베르호스트는 "비어있거나 사용 가능한 등번호를 찾아봤다. 그중에서 27번을 선택했다. 2+7은 스트라이커의 숫자인 9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텔레스와 연락한 사실을 알렸다. 베르호스트는 "27번이 텔레스의 등번호라는 것을 들었다. 내가 27번을 다는 것이 괜찮은지 물어봐야 했다. 그리고 아무런 문제 없이 양보받았다. 텔레스에게 고맙다"라고 알렸다.
베르호스트는 커리어 동안 주로 9번(알크마르, 볼프스부르크, 번리 등)을 달았다. 최근까지 몸을 담았던 베식타스에서는 10번이었다. 하지만 맨유엔 앙토니 마르시알이 9번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피해야 했다. 그리고 '2+7=9'라는 의미로 27번을 선택했다.
한편, 베르호스트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첫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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