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어장’ 스리랑카 맹그로브숲의 라군…EBS1 ‘인간과 바다’

오경민 기자 2023. 1. 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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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탐험가 마르코 폴로는 스리랑카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 칭했다. 18일 EBS 1TV <인간과 바다>는 사방이 인도양으로 둘러싸인 섬나라, 스리랑카로 향한다.

스리랑카의 해변은 서퍼들의 낙원이다. 커다란 참치, 새우, 게 등 일 년 내내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이 넘쳐나는 만큼 ‘네곰보 어시장’도 꼭 들려야 할 곳이다.

이른 새벽 다마스와 아들 라메시는 배를 몰고 수심 깊은 바다로 향한다. 큰 물고기는 그물이 아니라 줄낚시로 잡는다. 생미끼를 바늘에 끼워 넣고 대어가 올라오길 기다린다. 좀체 소식이 없어 마음이 초조해질 때쯤 낚싯줄이 팽팽해진다. 부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퍼진다.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금세 팔린다.

스리랑카에서 다양한 수산물이 잡히는 이유는 해변 안쪽의 특별한 공간, 라군 때문이다. 라군에서는 해수와 민물이 만난다. 맹그로브숲의 라군에는 먹이가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산다. 이곳에서 홀로 작살을 들고 물고기잡이에 나서는 어부 라히루를 만난다. 오후 10시45분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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