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옳이 "눈물 멈추지 않아" 첫 심경…김이나 응원 [전문]

장우영 2023. 1. 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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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스 아옳이가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한 뒤 첫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17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봐요.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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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인플루언스 아옳이가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한 뒤 첫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17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봐요.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아옳이는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해요.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볼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고요. 모두 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채워봅니다. 제 안에 슬픔이 빛 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아옳이가 남긴 글에 작사가 김이나도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했다. 김이나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아옳이에게 서주원을 소개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아옳이가 남편 서주원의 불륜을 주장하며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개인사라 추가 확인은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아옳이는 유튜브를 통해 2022년 10월에 서주원과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이제 제가 돌싱이 되었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 저를 따라다닐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처음에는 제 인생에 걸림돌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이혼은 제 인생의 디딤돌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이하 아옳이 전문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 모를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어요..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봐요..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해요 ㅠ_ㅠ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볼게요.......!!!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구요..

모두 흘려흘려..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 채워봅니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올라프친구들도

저에게 행복을 선물해주신만큼

행복 넘치고 감사한 날들이 찾아오고 이어지길 기도할게요 ..

너무너무 사랑하구 너무너무고마워요 정말로...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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