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전북과 상생, 진영싸움 지적"

조수영 2023. 1. 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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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경남에 이어 오늘(17일)은 전북을 방문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공식 일정에 앞서 저희 취재진이 김 지사를 만나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그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 분이 계시는 곳을 민주당 광역 시도지사들이 방문해서 새해 인사도 드리고, 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특권 없는 세상, 기득권, 승자 독식 이런 것들을 깨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는 그런 의지를 다섯 명의 시·도지사가 다짐하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됐던 행사였습니다."Q. 상생협약은 충남과 전남에 이어서 전북은 3번째인데요. 아무래도 경기도와 전라북도 간의 물리적 거리는 무시할 수 없거든요.[김동연 / 경기도지사]"물리적 거리 관계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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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경남에 이어 오늘(17일)은 전북을 방문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공식 일정에 앞서 저희 취재진이 김 지사를 만나봤습니다. 


전북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 그리고 최근 정국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소상히 밝혔습니다. 


◀리포트▶

Q. 지난해 취임하신 뒤로 전북에는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신 것 같은데요. 어떤 일정으로 이 먼 걸음 하시게 됐나요?


[김동연 / 경기도지사]

"전북지사와 함께 전북과 경기도 간의 상생발전 협약을 하러 왔습니다. 늘 우리 전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경기도와 전북이 같이 힘을 모아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아서 오늘 협약을 맺습니다."


"주로 내용들은 벤처와 창업 협력, 또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경기도와 전북의 협력, 또 저희 경기도 학교에 대한 우리 전북 친환경 농산물 공급, 또 청소년들 교류를 좀 확대하고 싶습니다.


Q. 인구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지역 인구감소 끝없이 감소하고 있고 반면에 수도권 인구 쏠림현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구문제 답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인구가 전체적으로는 조금 느는 추세에 있어서 지금 1400만 도민이기는 합니다만, 저희도 인구 소멸 지역이 경기도 내에도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좀 인식을 하고 있고 특히 전북·전남 포함해서 그 인구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 각각의 도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 또 일자리, 교육 문제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만들어지고 시행이 돼서 모든 도정의 일들이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돌아가는 정국에 대해서는 지사님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김동연 / 경기도지사]

"대단히 안타깝고 참담한 생각까지 듭니다. 지금 정치는 실종이 됐고 진영 싸움과 편가름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검찰 기득권 또 지금 노동개혁이나 교육 개혁 물론 필요한 면도 있죠. 연금개혁도 마찬가지고 상대나 어떤 대상을 보고 개혁을 하라고 할 게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정치 집단부터 개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부터 기득권을 내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으면 이 개혁은 구두선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도 개혁과 변화, 스스로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대단한 결심이 없이는 어떻게 하지 못할 겁니다."


Q. 지난 주말에 민주당 소속 광역 단체장들과 봉화마을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을 방문하셨습니다. 연초이긴 하지만 왜 지금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는데요.


[김동연 / 경기도지사]

"연초니까 새해 인사 드리러 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그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 분이 계시는 곳을 민주당 광역 시도지사들이 방문해서 새해 인사도 드리고, 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특권 없는 세상, 기득권, 승자 독식 이런 것들을 깨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는 그런 의지를 다섯 명의 시·도지사가 다짐하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됐던 행사였습니다."



Q. 상생협약은 충남과 전남에 이어서 전북은 3번째인데요. 아무래도 경기도와 전라북도 간의 물리적 거리는 무시할 수 없거든요.


[김동연 / 경기도지사]

"물리적 거리 관계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는 것처럼 벤처와 창업에 있어서는 저희가 나름대로 전라북도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지금 중앙정부에서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데서 경기도와 전북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고요."


영상취재: 최인수,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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