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은 당원들 성향 몰라...결선투표 가면 까무러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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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 투표에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소장은 "결선 투표 가면 결국에는 윤핵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이 대표가 전망을 했다"면서 "(윤핵관) 자기들의 생각과는 (달리) 당원들이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 거다, 그런 식의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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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전해 "윤핵관이 생각하는대로 결과 안 나올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 투표에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와 주고 받은 대화를 소개했다. 장 소장은 "이 전 대표는 톡으로 자기가 당 대표였을 때 들어온 당원들의 구성안, 그리고 그들의 의견, 그들의 여러 가지 판단 이런 것들을 저들이(윤핵관들이) 아직 모를 거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그냥 무조건 ‘그래, 윤석열 대통령 성공해야지’ ‘그래, 윤핵관들 잘하고 있어’ 이런 성향은 아닐 거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들어보면 아마 윤핵관들이 까무러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결선 투표 가면 결국에는 윤핵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이 대표가 전망을 했다"면서 "(윤핵관) 자기들의 생각과는 (달리) 당원들이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 거다, 그런 식의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당원이) 84만 명이고, 이준석 당 대표 때 들어온 사람들이 한 40만 명"이라며 "그때는 대선이었기 때문에 또 각 캠프에서도 막 대규모로 당원 홍보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누군가를 막아 보려고 만든 결선투표,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누군가를 막기위해서는 결선투표를 안해야 될텐데요"라고 적었다. 유승민 전 의원을 막기 위해 당 주류가 결선투표를 도입했지만, 결과가 윤핵관 의도처럼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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