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씨, '포르쉐 발언' 가세연 재판에 직접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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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의 재판에 조씨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직후인 지난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박스터 사진을 공개하며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빨간색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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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의 재판에 조씨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한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용석·김세의·김용호씨의 명예훼손 혐의 공판에서 조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다음 기일인 3월 28일 조씨를 소환하기로 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직후인 지난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박스터 사진을 공개하며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빨간색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들은 조씨를 '부산대 의전원 포르쉐녀'라고 지칭하기도 했는데, 조씨의 실제 차량은 2013년산 아반떼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첫 재판에서 "허위인지 인식하지 못했다"면서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재산 형성은 공익에 관한 것이라 비방 목적이 없어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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