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탑건3’ 제작 가능, “지금은 아냐”[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0) 주연의 ‘탑건3’제작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79)은 최근 버라이어티의 BAFTA 어워드에서 ‘탑건’의 성공과 미래에 대해 언급했을 때, 본질적으로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었다.
그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촬영 중이고, 매우 힘든 스턴트를 하고 있다. 지금은 그의 관심을 빼앗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탑건’이 3부작으로 바뀔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여전히 열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탑건: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48) 감독도 3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신스키 감독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만큼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매버릭의 탱크에 약간의 가스가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향후 2~3년 안에 끝난다. 그 이후에 톰 크루즈가 제작진과 함께 ‘탑건’ 3부작을 마무리 지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탑건:매버릭’에서 톰 크루즈는 피트 ‘매버릭’ 미첼 역을, 발 킬머는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역을, 신예 마일즈 텔러는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쇼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광범위한 비평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무려 134개의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6K 풀프레임 카메라에 최고급 IMAX 기술력을 활용해 뛰어난 촬영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탑건:매버릭’은 북미에서 7억 1,873만 달러, 해외에서 7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며 모두 14억 8,873만 달러(약 1조 8,460억)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톰 크루즈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 가운데 최고의 흥행 성적이다.
한국에서도 ‘탑친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817만 관객을 동원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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