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세계 2위' 자베르, 접전 끝에 2회전 진출... 시비옹테크 독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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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어렵게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17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본선 1회전서 타마라 지단섹(슬로베니아, 98위)을 7-6(8) 4-6 6-1로 제압했다.
결과적으로 지단섹이 떨어진 체력으로 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자베르가 연속 6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2회전에 오른 자베르는 앨리슨 리스크(미국, 49위)와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86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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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어렵게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17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본선 1회전서 타마라 지단섹(슬로베니아, 98위)을 7-6(8) 4-6 6-1로 제압했다.
자베르는 초반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했으나 연속 4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단섹의 견고한 랠리에 언포스드 에러가 많아졌고 7번째 게임을 브레이크를 당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자베르는 크로스 코트 깊숙한 포핸드로 지단섹을 흔들었으며 두 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지우고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서 양 선수 모두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자베르는 첫 서브에서 흔들리며 지단섹에게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를 당했다. 자베르는 지단섹의 서빙 포 더 세트에서 한 번 브레이크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곧바로 브레이크 백을 허용하며 2세트를 내주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자베르는 첫 게임 더블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슬라이스 랠리 대결 끝에 놓치며 결국 라켓을 패대기쳤다. 잘 풀리지 않은 제스처를 보여준 자베르는 스스로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결과적으로 지단섹이 떨어진 체력으로 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자베르가 연속 6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2회전에 오른 자베르는 앨리슨 리스크(미국, 49위)와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86위) 승자와 맞붙는다.
자베르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0년에 이룬 8강이다. 2021년 6월 버밍엄클래식(WTA 250)에서 아랍 국가 최초로 WTA 투어 우승을 거둔 자베르는 지난해 아프리카, 아랍 선수로서 최초의 기록을 갈아세웠다.
이어 세계랭킹 TOP10 진입, WTA 1000 시리즈(마드리드오픈) 우승 등 커리어 하이를 보냈다. 특히 자베르는 작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속 결승에 오르며 WTA 톱랭커 자리까지 올라 현재 여자 테니스 계를 지배하고 있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위)를 저지할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직전 열린 경기에서 4번 시드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4위)는 캐서린 세보프(캐나다, 190위)를 6-3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12번 시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0위), 16번 시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19위)도 순조롭게 2회전에 안착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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