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 연휴 고병원성 AI·ASF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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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설(1월22일) 연휴를 맞아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연휴 전에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현장대응 인력, 시설·장비 등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발생 위험 현장의 출입차단 조치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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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도 110건
환경부는 설(1월22일) 연휴를 맞아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야생조류에서 모두 133건 발생했다. ASF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야생멧돼지에서 모두 110건이 발생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 성묘 등의 이유로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야생조류 및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의심 사항이 발견되면 국민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연휴 전에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현장대응 인력, 시설·장비 등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발생 위험 현장의 출입차단 조치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입산경로 및 철새도래지 등 사람과 동물 간 접점이 많고 홍보 효과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신고요령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자제 ▲발생·오염 우려지역 출입자제 및 출입 전·후 소독 철저 ▲명절기간 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및 유의사항 홍보를 강화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고병원성 AI 및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연휴 기간 농가 방문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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