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데일보다 낮다...SON, ‘볼 운반 최저 수치’ 경기 영향력 제로

이규학 기자 2023. 1.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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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Markstats'의 자료로 손흥민의 저조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리 부분에선 손흥민이 근소하게 앞서있긴 하지만 패스 기록에선 램스데일(2.2회)보다 낮았다.

그만큼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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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도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47점(15승 2무 1패)으로 1위를 유지한 반면,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6패)으로 5위에 머무르게 됐다.


‘북런던 라이벌’답게 양 팀은 최정예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나왔고,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마르티네 외데가르드, 토마스 파티 등이 출격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기울었다. 전반 14분 사카가 오른쪽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린 순간에 공을 잡지 못한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36분엔 외데가르드가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라 격차를 벌렸다. 그대로 후반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지킨 아스널이 라이벌 더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굉장히 아쉬웠다. 전반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날렸던 장면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Markstats’의 자료로 손흥민의 저조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에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의 ‘90분 당 패스 및 캐리(공을 지고 전진)를 통해 올린 볼 운반(Ball Progression)’ 수치를 밝혔다.


손흥민은 양 팀 선발 멤버 중에 가장 저조한 스텟(패스 1.6회, 캐리 0.2회)을 기록했다. 물론 해당 기록은 전방에 있는 공격수보다 볼 운반 위치에 놓인 수비수 및 미드필더가 높게 측정되긴 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 중에 가장 낮은 기록을 올린 점은 아쉬운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스널의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보다 낮았던 점은 충격적이다. 캐리 부분에선 손흥민이 근소하게 앞서있긴 하지만 패스 기록에선 램스데일(2.2회)보다 낮았다. 그만큼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사진=Markstat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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