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노이어 백업이 34세 얀 좀머? 바이에른, 2번째 오퍼 넣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얀 좀머(34, 묀헨글라드바흐) 골키퍼를 진심으로 노린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얀 좀머를 영입하기 위해 최근 묀헨글라드바흐 측에 두 번째 공식 제안을 넣었다. 바이에른이 제시한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07억 원) 수준이며, 활약에 따라 추가로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지불하는 조항”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 골키퍼 찾기에 나섰다. 부동의 No.1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6)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후 스키장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는 “안타깝게도 노이어는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23시즌이 한창이다. 분데스리가는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았다. 한 시즌에 리그 34경기를 치르는데 이제 겨우 15경기만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승점 34)은 1위에 있으며, 프라이부르크(승점 30)가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확실한 골키퍼 없이는 우승 경쟁에서 역전당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얀 좀머를 애타게 부르는 이유다. 얀 좀머는 1988년생 스위스 출신 골키퍼로 FC바젤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묀헨글라드바흐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스위스 대표팀에서도 주전이다. 2012년에 A매치 데뷔해 통산 80경기에 출전했으며 유로 2016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선방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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