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는 우승급인데...'겨울 폭주' 첼시의 미친 스쿼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폭풍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첼시의 스쿼드가 엄청나다.
첼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부진한 성적으로 투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됐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초기에는 포터의 축구 색깔이 나오는 듯했으나 다시 부진에 빠졌다.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했음에도 현재 순위는 10위(승점 28점)로 중위권에 머물러있다.
첼시는 반등을 위해 겨울 이적시장 폭풍 영입에 나섰다. 먼저 지난 5일(한국시간) 장신 수비수 브누아 바디아실(21)을 영입했다. 바디아실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194cm의 압도적인 피지컬 능력을 자랑한다. 바디아실은 팰리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으로는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23)를 임대로 품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로 답답한 공격을 해결하기 위한 카드였다. 펠릭스는 지난 13일에 펼쳐진 풀럼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12분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22)마저 아스널로부터 하이재킹 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는 무드리크 영입에 무려 1억 유로(약 1,34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썼다. 다비드 포파나, 안드레이 산투스까지 5명 영입에만 1억 5,700만 파운드(약 2,370억원)를 사용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첼시의 현재 스쿼드는 화려함을 넘어선 수준이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주전을 차지한 가운데 오른쪽 수비는 리스 제임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아테가 맡는다. 왼쪽은 벤 칠웰, 마르크 쿠쿠렐라에 신성 루이스 홀까지 있다.
중앙 수비진은 티아고 실바, 칼리드 쿨리발리를 중심으로 포파나, 바디아실, 트레보 찰로바, 바시르 험프리스가 구성한다. 중원은 기존의 조르지뉴, 메이스 마운트, 코너 갤러거 등이 언급됐다.
공격진은 새로 합류한 펠릭스, 무드리크에 하킴 지예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피에르 에메리 오바메양, 크리스티안 퓰리시, 아르만도 브로야 등이 건재하다. 이중 10명 이상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해당 선수들이 복귀했을 때는 분명 우승급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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