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비리의혹' 김성태, 18일 구속영장 청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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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각종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씨를 조사 중이다.
김씨의 혐의는 크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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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관련성 등 해소 위해 영장 청구 가능성 높아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씨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 입장에서는 김씨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서 대한민국 국적기를 탑승한 순간,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효됐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한은 48시간이 되는 오는 19일 오전 2시까지다.
이에 따라 검찰은 18일 오후 중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김씨의 혐의는 크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연관있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있다.
쌍방울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수상한 자금거래 내역 흐름을 발견했다는 분석에 따라 착수됐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경우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인 2018~2021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전환사채(CB)를 변호사 수임료로 대납 받았다는 내용이다.
2019~2021년 이뤄진 1~3심을 거친 이 대표는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검찰은 당시 변호사비로 들어간 돈이 쌍방울그룹 CB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 200억원 중 계열사가 100억원을 사들였고 그 중 23억원이 이 대표와 그의 최측근인 이태형 변호사에게 전달됐다는 것이 골자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야간에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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