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택견’ 제2의 도약 예고…대중화에 집중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 무예 택견이 지난해 세계무술축제 중단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올해는 인재양성 확대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크, 에크."]

방학을 맞아 무료 시민 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택견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품밟기와 활갯짓, 솟구치기 등 다양한 동작을 익힙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전통무예를 배우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박율강/택견 수련생 : "원래 다른 무술을 배우다가 충주로 이사 와서 택견을 알게 됐습니다. 정신수련도 됐고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택견협회가 올해 충주를 기반으로 하는 유네스코 인류문형유산이자 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의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완화에 맞춰 택견 무료교실과 택견 지정학교 운영을 확대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택견을 접할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오성/무형문화재 택견 이수자 : "(고 신한승 선생이) 전승을 이쪽에서 시작해서 전승이 되었고, 그것으로 시작으로 해서 다른 여타 무술대회가 진행되었고, 지금은 택견에 집중해서 전승하고자..."]

또 5월과 11월에 전국 택견대회를 열고 국제협력사업도 확대합니다.

[문대식/한국택견협회 총재 :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열린무예학교'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 택견 지도자를 파견, 세계 곳곳에서 택견인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근 서울시도 결련택견을 자체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가운데 올해 택견의 고장인 충주에서 택견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보급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시, 자동차 부품 업체 등 1,381억 원 투자 협약

충주시가 오늘 시청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과 이차전지 생산 업체 등 기업 3곳과 1,381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동충주산업단지 등에 관련 생산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인데요.

향후 5년간 신규 고용 인원도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충주시, ‘금주 구역 단속’ 금주 지도원 2명 위촉

충주시가 건전한 음주 환경 조성을 위해 금주 지도원 2명을 위촉했습니다.

이들은 금주 구역 내 시설 점검과 음주 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충주시는 지난해 어린이 공원 46곳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이곳에서 음주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됩니다.

제천시, 24일까지 설 연휴 종합 대책 추진

제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7개 분야 22개 영역에 걸쳐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이 기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설 성수품을 점검해 물가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또, 코로나19 대응반과 비상진료 대책반을 운영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교통대책반과 안전대책반을 편성해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음성군이 오는 25일까지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인원은 공공근로 19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6명 등 모두 35명인데요.

다음 달부터 6월까지 공공기관 환경정비와 업무보조, 마을가꾸기 사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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