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 재선…수석부위원장엔 송수연

오제일 기자 2023. 1.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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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7일 제3대 위원장단 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용서 현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의원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교사노조 최초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김 당선인은 서울 영동중학교 교사로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 공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교사노조 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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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3대 위원장 선거 첫 경선…73.7% 득표
"정부, 유보통합 등 교원단체와 대화해야"

[서울=뉴시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7일 제3대 위원장단 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용서 현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장원 사무총장, 김 위원장, 송수연 수석부위원장.(사진=교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7일 제3대 위원장단 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용서 현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의원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교사노조 최초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선거인단 중 95.16%가 참여했으며, 기호 1번으로 나선 김 당선인과 송수연 수석부위원장, 이장원 사무총장이 73.7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월부터 3년이다.

김 당선인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다 함께 성공하는 교육을 이루고 합리적인 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주체인 교사를 배제하고 개혁 대상화하는 교육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유보통합,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등은 유·초·중등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정부는 대표성 있는 교원단체와 대화하고 논의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법제화에 대해서는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교육자치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서울 영동중학교 교사로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 공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교사노조 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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