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조길형 “충주 내 신성장 산업 육성 지원할 연구시설·단지 확충”
[KBS 청주] [앵커]
뉴스7충북에서는 새해를 맞아 주요 자치단체 수장에게 신년 설계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 대담한7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3선 연임한 뒤 첫 해를 보냈습니다.
소회는?
[답변]
어떤 시민들이 그런 말씀을 하던데 충주가 생긴 이후 제일 오래 하는 지방관인데 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최근 KBS 여론조사에서도 60% 가까운 시민 여러분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셔서 겸허한 마음으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의 미래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경제 침체도 가중되고 있는데 지난해 충주시 투자 유치성과는 돋보였다.
올해는 어떤 계획 갖고 있는가?
[답변]
지난해 우리 시가 3조 1천억 원 투자유치 했는데 대표적으로 대림 d&a 워터스 라고 전기 오토바이 시대를 열어갈 회사가 들어왔고또 데이터센터를 큰 걸 유치했습니다.
네이버의 모든 데이터를 다 넣을 정도의 큰 걸 유치를 했죠.
올해 제일 중요한 것은 용지가 없습니다.
산업 단지가 거의 다 분양이 되어서 그래서 빨리 산업을 넣을 수 있는 용지를 확보하고 공장만 유치할 게 아니라 기업이 오면 그 기업을 도와주고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그런 신성장산업을 육성 지원할 FITI연구원, XR 지원센터, 수소특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이런 여러가지 전문성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또 충주가 댐이 있잖습니까.
수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산소중립시대에 맞는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충북의 제2도시인데 충주시의 인구는 4년 연속 줄었습니다.
소멸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인데 대책 있나?
[답변]
인구가 늘지는 못하지만 방어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연말에 900명이 태어나고 1800분이 돌아가셨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여 명 이상이 외지로 유학을 떠났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천 명이 떠났는데 2천 명 마이너스 도시가 2천 명이 비는 게 아니라 2천 명을 받아서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시사점을 느낄 수 있는 건 도시가 인구 관리가 되려면 첫번째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정주 여건이 좋아서 머물고 싶어야 하고 그리고 페어플레이가 되는 열린 도시가 되어서 텃세나 그런 거 없이 누구나 와서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서 그 분들이 자식을 낳고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목표를 가졌기 때문에 저희가 4대 미래 비전인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 비전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인구 관리의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가 정원 조성'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정작 정부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우려하는 목소리 있는데 어떻게 추진해 나갈 생각인지?
[답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저희 계획대로 될 겁니다.
국가정원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 길이 있는데 지방 정원을 잘 만들어서 정부에게 국가정원이라는 인정을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아예 처음부터 국가가 예산을 편성해줘서 조성해주는 방법이 있죠.
저희는 이미 지방정원으로 가는 길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난 대선 때 양당 후보가 국가정원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공약을 하시고 당선이 되시고 인수위 과제까지 지정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우리로서는 얼른 해달라라고 말할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뉴스에 나간 다음에 여러 도시에서 충주처럼 우리도 해달라고 이러니깐 정부가 좀 곤란한 겁니다.
기준을 세워 절차에 따라 하겠다 뭐 그렇게 한다면 저희들이 불리할 것도 없고 가던 길이기 때문에 가던 길을 계속 가면서 정부가 어느 단계에 들어와서 할 것인가만 정하면 될 것이고요.
2026년쯤 되면 탄금공원에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는데 그 때쯤되면 가시화해야 하지 않냐 국립박물관이 있는 국가정원 이 비전은 차근차근 잘 될 겁니다.
[앵커]
규제에 묶여있던 댐 주변 개발이 충북의 최대 화두.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위원장 맡고 있는데 특별법 기대 효과와 활동 계획은?
[답변]
이 법을 보면 정부에서 중부내륙쪽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한 사업을 구상해서 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걸려있는 여러 규제들을 푸는 쪽으로 의지하는 조항이 담겨 있죠.
이게 된다면 충주 뿐만이 아니라 댐쪽에 대청댐이나 충주댐이 걸려 있는 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우리 충주시는 큰 욕심은 부리지 않습니다.
댐 주변 환경이 보존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뭐 리조트 하나 또 친환경적인 문화관광사업 한두개 정도 해서 서너개 정도만 나눠가야 할텐데 정부에서 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걸 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문을 닫고 다 안된다고 한다거나 모든 문을 열고 다 해달라는 게 아니고. 다 지킬 테니까 이 몇 개 사업만 하게 해달라는 거니까 대화가 잘 좀 될거라 생각하고 있고 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친환경적인 리조트 문화관광사업입니다.
[앵커]
철도교통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사통팔달 기대가 큰데 어떤 청사진을 갖고 있는지?
[답변]
우선 두 가지 진영을 좀 말씀드릴 텐데요.
판교하고 김천입니다.
철도라는 것은 어디에서 어디를 가야 하잖아요.
현재 ktx가 이천 부발까지 가고 있는데 거기서 판교까지 직통으로 가야 하겠다.
그래서 빠르면 금년 말, 늦으면 내년 초까지 직통으로 판교까지 갈 겁니다.
판교를 가면 거의 서울이나 강남권 다 가는 거기 때문에 충주가 강남까지 직통으로 45분대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거고요.
자 아래로 내려가면 김천이 있습니다.
김천에서 오른 쪽으로 바로 가면 부산이고 왼쪽으로 가면 거제도.
이 두군데에서 ktx가 와서 만나는 데가 김천이고 그런 김천에서 서울을 가려면 제일 빨리 가는 게 어디냐 충주를 거쳐 가는 겁니다.
이제 이 사업들이 차근차근 다 구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업이 이제 완성되는 시기에 맞춰 우리 비전을 준비를 해 나가면 될 거라고 생각.
[앵커]
무술 축제가 폐지됐습니다.
택견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앞으로의 방향은?
[답변]
무술축제 폐지를 너무 정치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폐지가 아니라 무술은 요즘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는 스포츠대로 관리를 하고 축제는 충주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이고 자연환경 생태환경 역량을 총제척으로 잘 가꿔서 보여드릴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무술은 스포츠로 관리하고 축제는 축제대로 나갈 것이고 그다음 택견이 충주에서 뿌리를 갖고 태동한 택견이 무술축제의 근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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