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우울증 고백 "홍혜걸과 항우울제 복용…전기경련치료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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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함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와 남편은 항우울제를 먹고 있다. 남편은 우울증이 전혀 없지만, 2~3년 전부터 고집스러워지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으려 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도련님과 상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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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함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와 남편은 항우울제를 먹고 있다. 남편은 우울증이 전혀 없지만, 2~3년 전부터 고집스러워지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으려 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도련님과 상담했다"고 했다.
이어 "시아버님과 남편의 성격이 똑같다. 시아버님은 80세부터 항우울제 소량을 드신 걸로 알고 있다. 일부 논문에 따르면, 소량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나쁘지 않다고 한다. (시아버님이) 약을 먹고 나면 고집이 없어지고 짜증도 덜 내고 매우 부드러워진다"며 "남편도 그런 변화가 보이길래 내 추천으로 항우울제 소량을 복용 중"이라고 알렸다.
여에스더는 본인 역시 우울증을 앓고 있어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게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했다. 또 전기경련치료 경험도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영화에서 손발을 묶고 머리에 전기충격을 주는 장면을 보고, 많은 분이 전기경련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면서 "나는 대학병원에서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 약물의 용량을 줄이고 싶었고, 회사나 아이들 문제가 안정되니 근본적으로 내 뇌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부작용도 함께 짚었다. 그는 "전기경련치료 단점은 최근 6~8개월 기억이 없어진다는 건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면서 "이 치료의 조울증에 대한 효과는 근본적으로 손상돼 있거나 잘못된 뇌의 기전을 조금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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