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검찰, 르 그라에 축구협회장 성추행 등 혐의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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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검찰이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81)에 대해 성추행 및 도덕적 괴롭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르 그라에 회장에 대한 조사는 스포츠 에이전트 소냐 수이드가 르 그라에 회장은 성적인 문제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며 몇 년 동안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해 왔다고 비난한 후 시작됐다.
수이드는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에 르 그라에 회장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그녀에게 계속 성적으로 접근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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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佛 축구영웅 지단 무시 발언 비난에 사임 밝힌데 이어 타격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랑스 파리 검찰이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81)에 대해 성추행 및 도덕적 괴롭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파리 검찰청은 교육·스포츠·연구조사국의 보고에 따라 16일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전담하는 특수경찰팀이 맡는다.
르 그라에 회장에 대한 조사는 스포츠 에이전트 소냐 수이드가 르 그라에 회장은 성적인 문제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며 몇 년 동안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해 왔다고 비난한 후 시작됐다.
수이드는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에 르 그라에 회장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그녀에게 계속 성적으로 접근하려 했다고 말했다.
르 그라에 회장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주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필립 디알로가 회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의 국민적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협회장 직에서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르 그라에는 2011년부터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직을 맡아 왔으며, 2024년까지가 임기로 돼 있었다.
앞서 르 몽드지는 지난 14일 르 그라에 회장이 형사 소송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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