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오세훈 땡큐” 이유 있었다…유튜브 방송 첫주 ‘슈퍼챗’ 1억40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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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으로 이달 둘째 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슈퍼챗(후원금)을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어준씨의 슈퍼챗 수입은 첫 방송일인 지난 9일 935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는 2752만원으로 대폭 줄었으나 이후에도 비슷한 액수를 거둬들이면서 방송 첫 주에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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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일 수입 9000여만원은 빠져…합하면 2억3000만원 넘어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으로 이달 둘째 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슈퍼챗(후원금)을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튜브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플레이보드(PB)에 따르면 미국 시간 기준 지난 9일~15일(한국시간 1월10~16일)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벌어들인 슈퍼챗 수입은 총 1억4100만8845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방송 중 시청자가 진행자를 실시간으로 후원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슈퍼챗’은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수십만원까지도 보낼 수 있다.
국내에서 일찌감치 알려진 온라인 개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는 ‘별풍선’으로 불리는 등 플랫폼마다 시스템 골격은 비슷하지만 이름은 모두 다르다.
김어준씨에 이은 1월 둘째 주 슈퍼챗 수입 2위는 나이지리아의 한 목사가 운영하는 선교채널이 거둔 5375만2043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김어준씨는 지난달을 끝으로 6년여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온 TBS를 나와 유튜브에서 같은 이름을 딴 채널을 개설하고 이달 9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김어준씨의 슈퍼챗 수입은 첫 방송일인 지난 9일 935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는 2752만원으로 대폭 줄었으나 이후에도 비슷한 액수를 거둬들이면서 방송 첫 주에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기록했다.
다만, PB에서는 한국시간으로는 김어준씨의 첫 유튜브 방송일인 9일이 1월8일로 기록되면서 9000여만원은 수입 합산에서 빠졌다.
만약 이 액수까지 포함됐다면 김어준씨의 슈퍼챗 수입은 2억3000만원을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챗은 유튜버 70%, 유튜브 30%의 비율로 수익을 나눈다.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7일을 기준으로 111만명을 나타내고 있다.
김어준씨는 TBS 출신 신장식 변호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지난 16일 인터뷰에서 자신을 ‘물 만난 물고기’라고 표현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말에 “맞는 말”이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할 말이라도 있는 듯 “오세훈 시장에게 보내는 말 이런 거 없느냐”고 진행자에게 물은 뒤, ‘음성편지 하나 하라’는 답변을 듣고는 “오세훈 땡큐”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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