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첫발' 천안에 내려진 과제, 단단한 '초석' 다지기[촌부리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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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는 2023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 합류한다.
종전 2007년 설립된 천안시축구단은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했고, 2020년부터는 K3리그를 밟았는데 17일 2023년 제1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
K리그1 출신을 비롯해 K3 무대를 누볐던 선수, 대학 신인 선수들까지 한자리에 모였고, 지난 6일부터 태국 촌부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오는 27일 귀국해, 내달에는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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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촌부리(태국)=강예진기자] ‘어서와, 프로는 처음이지?’
천안시티FC는 2023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 합류한다. 종전 2007년 설립된 천안시축구단은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했고, 2020년부터는 K3리그를 밟았는데 17일 2023년 제1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
백지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말 기존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고, 이후 코칭 스태프를 시작으로 선수 구성에 몰두했다. K리그1 출신을 비롯해 K3 무대를 누볐던 선수, 대학 신인 선수들까지 한자리에 모였고, 지난 6일부터 태국 촌부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선수단 전체가 처음으로 합 맞추는 단계다. 17일 오전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감독과 코칭 스태프 지도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훈련장에는 왠지모를 설렘과 활기가 돌았다. 팀을 소수로 나눠 조직력을 다지는 동시에 체력 훈련도 겸했다.
팀 연령대가 어리다. 평균 연령이 24세다.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김창수(37) 플레잉 코치다. 1996년생 선수들이 중간급이다. 대학에서 올라온 선수들까지 즐비하다. 그렇기에 ‘프로의식’이 필요하다. 박 감독은 “프로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생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멘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면서 “프로는 냉정한 곳이다. 냉정함 속에서 살아남으면 부족한 점을 스스로 알고, 채워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3주간 진행된다. 오는 27일 귀국해, 내달에는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박 감독은 태국에서 기본과 기초를 다져놓은 다음, 2차 훈련에 나설 것을 목표에 뒀다. 태국 전지훈련 기간 내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연습경기도 잡혀 있다. 박 감독은 “뭐든 처음이라, 이기는 게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우리가 그간 훈련해왔던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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