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쓰레기통 취급"…'당결안' 배정근·김단하, 화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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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안' 위기의 부부들이 최종 선택에 나선다.
1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SBS플러스 예능물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최종회에서는 3쌍의 부부들이 펼치는 3박4일 합숙 마지막 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3박 4일의 합숙기간 동안 화해와 위기를 오갔던 3쌍의 부부가 '화해'를 선택해 관계를 개선해갈지, 아니면 '보류'를 선택해 홀로의 길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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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당결안' 위기의 부부들이 최종 선택에 나선다.
1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SBS플러스 예능물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최종회에서는 3쌍의 부부들이 펼치는 3박4일 합숙 마지막 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윤종현·이지연 부부는 이혼했다가 재결합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다시 맞은 위기로 당결안 하우스에 입성했다. 아내 이지연은 남편 윤종현의 친구 집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으나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남편에 대해 실망, 신뢰를 잃게 됐다. 윤종현은 아내와 꼬인 매듭을 풀고자 성희롱한 친구에게 전화해 7년 만에 사과를 받아냈고 이지연은 그가 보여준 결단력에 감동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해나는 뇌전증을 앓고 후유증으로 힘든 자신을 두고 밖으로 나가길 좋아하는 남편 최종안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채로 당결안 하우스에서 첫날을 맞았다. 불만을 토로하는 아내의 모습에도 최종안은 쉽사리 답하지 않고 침묵을 지켜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나 두 사람 또한 전문가와 함께한 솔루션으로 변화했다. 최종안은 "나에게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말로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속내를 고백, 박해나도 "나를 방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관계의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방송 초반 MC들이 '가장 화해가 빠를 부부'로 꼽았던 배정근·김단하 부부는 뒤늦게 갈등에 휩싸였다. 남편 배정근은 자신이 그간 아내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아왔다고 전했고 "오늘은 기분이 너무 안 좋다. 내 이야기 좀 들어 주길 바랐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아내 김단하는 "지금도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감정을 헤아려주지 않는 남편에 또 실망했다.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했고 의견 차이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3박 4일의 합숙기간 동안 화해와 위기를 오갔던 3쌍의 부부가 '화해'를 선택해 관계를 개선해갈지, 아니면 '보류'를 선택해 홀로의 길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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