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오전 가장 혼잡…고속도로 통행료 토~화 면제
【 앵커멘트 】 오는 금요일부터 설 연휴 대이동이 시작되죠?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 명절이어서 어느 해보다 차량 행렬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언제가 가장 혼잡할지, 배준우 기자가 교통 수요 조사 결과를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닷새간 모두 2,648만 명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합니다.
하루 평균으로는 530만 명으로, 작년 설보다 이동 인원이 22.7%나 많습니다.
닷새 중에는 귀성과 귀경, 성묘객이 함께 몰리는 설 당일이 665만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귀성과 귀경 중에는 귀성길이 더 혼잡할 전망입니다.
귀성 기간이 하루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토요일 오전이 가장 많아 승용차 이용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40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가 가장 많아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대전~서울 4시간 15분이 예상됩니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 등 21개 민자고속도로가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경제부총리 (지난 4일) - "대체휴무일을 포함한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각종 편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 쉼터에 임시 화장실 703칸이 설치되고, 지원 인력도 배치됩니다.
또,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이 오후 9시까지에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4시간 연장됩니다.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휴게소 6곳에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 검사소가 이번에도 설치됩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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