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망언' 국방장관 후임에 니더작센주 내무장관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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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측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니더작센주 내무장관을 신임 국방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총리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총리실은 최근 사임한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국방 장관 후임으로 사회민주당(SPD) 정치인인 그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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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측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니더작센주 내무장관을 신임 국방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총리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총리실은 최근 사임한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국방 장관 후임으로 사회민주당(SPD) 정치인인 그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 대변인은 "피스토리우스는 능력과 확고함, 큰 마음을 가지고 수년간 안보 정책에 관여했으며 행정부 경험도 있는 매우 경험많은 정치인"이라면서 "이 변화의 시기에 독일 연방군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니더작센주 내무장관으로 2013년부터 일했다. 그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일할 인물로 평가받아왔으며 2019년 사회민주당 대표 선거에도 출마했다.
앞서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국방장관은 새해맞이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해 물의를 빚어 사임했다. 1월1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새해 인사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면서 고맙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미사일 소리를 연상시키는 폭죽 소리를 배경으로 해서 비난을 들었다.
그의 사임은 독일이 레오파드 전차 우크라이나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발생했다. 숄츠 총리가 내각에 동일한 수의 남성과 여성을 임명하겠다고 약속했기에 이번 후임도 여성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이 임명되게 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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