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VS 오창석, 송영규 사망 배후는 누구? “더 이상 개처럼 안 살아”

송영규 사망의 배후는 누구일까.

17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극본 이도현/제작 MBC C&I)에서는 유지호(강지호)가 주세영(한지완)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

앞서 김상구는 유민성(송영규) 브레이크 고장을 지시한 이가 주세영이라고 진술했다. 주범석(선우재덕)과의 통화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세영은 주범석, 그리고 설유경(장서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두 사람 모두 조사를 하면 밝혀질 것이라 말한다.

두 사람에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고성재(김시헌)에게 브레이크를 고장 내라고 지시한 것은 주세영이었다. 마현덕(반효정)이 친모 차용숙(정소영)을 죽인 것에 분노한 주세영은 마현덕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민성의 사고를 계획했고, 이를 위해 고성재의 마음을 이용한 것.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설유경에 주세영은 “엄마를 위해 유민성을 치워줬는데 핏줄이 아니라고 날 버려?”라고 하며, 정혜수를 향한 분노심을 불태운다. 자신의 수모가 모두 정혜수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

그런가 하면 강공숙(유담연)은 주세영이 유민성 사고 배후로 지목됐다는 사실에 충격받아 쓰러진다. 유민성이 브레이크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유지호가 고성재에게 “오늘이 디데입니다 고실장님. 유민성 대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보내드리세요”라고 지시하던 전화를 들었던 강공숙은 유지호가 주세영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게 아니길 바랐다. 하지만 강공숙의 바람과는 달리 유지호는 주세영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데.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세영이 주인공 같네”, “주세영은 지가 12살 때 한 행동이 원인인데 왜 저렇게 뻔뻔하지”, “둘 다 똑같다 잘 어울리는 짝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