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오영훈 지사 ‘선거법 위반 혐의’ 내일 첫 재판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재판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내일(18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와 측근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 준비 기일을 갖습니다.
오 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전 도내 모 단체 대표 A 씨 등과 함께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공약 홍보를 위한 협약식을 열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녹지국제병원 내국인 진료제한 항소심 선고 연기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하다 병원 개설 허가가 취소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내일(18일)로 예정됐던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다음 달 15일로 변경했습니다.
녹지병원측은 지난 2018년 12월 제주도가 영리병원 개설을 허가하면서 내건 '내국인 진료 금지' 조건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냈고 1심 재판부는 제주도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농민은 경제 위기, 농협중앙회는 성과급 잔치”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오늘(17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농자재 가격 인상과 고금리 여파로 농민들이 위기에 빠져 허덕이는데도, 농협중앙회가 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고 최근 직원 성과급 400%를 지급하며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전농은 농가 부채 이자 인상분 전액 지원과 대출금리 인하, 대출만기 연장, 농가 긴급지원금 확보 등을 농협중앙회에 요구했습니다.
제주지역 총인구 69만 9,700명…“자연 감소 커”
지난해 한때 70만 명을 돌파했던 제주지역 총인구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도가 공개한 인구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총인구는 등록 외국인 2만 천여 명을 포함해 69만 9천7백여 명으로, 지난해 8월 70만 명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순유입 인구가 줄어든데다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천 명 이상 많아 자연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제주시 오라동과 용담2동, 서귀포시 대천동은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인구 감소 폭이 컸고, 노형동은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제주 초미세먼지 ‘나쁨’ 6일…역대 최소
지난해 제주도의 대기질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4㎍/㎥(세제곱미터당 14마이크로그램)으로 '좋음' 등급에 해당됐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36에서 75 마이크로그램 사이인 '나쁨'을 기록한 날은 6일로 전국 평균보다 11일 적었고, 대기질 관측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우회도로 논란’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실무 검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설 과정에서 학생 안전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삼매봉 공원 일대로 옮기는 방안을 실무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교육청에 서귀포학생문화원 대체 부지로 삼매봉 공원을 제시하고 이 일대 시설률 조정을 위한 용역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3월쯤 마무리되는 용역 결과 이전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 나면 사유지 매입 등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화로 등 도로 주변 공유지서 태양광 발전 추진
도내 도로 주변 공유지나 축산 농가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사업 로드맵'을 통해 이같이 제시하며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개발과,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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